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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잘 살고 있는데 나만 못 사는 건 아닌 것 같다.

by eujeangame 2022. 3. 10.

다들 잘 살고 있는데 나만 못 사는 건 아닌 것 같다.
나는 서른셋이지만 실직이다.
나는 대학에 가지 않았고, 전공도 없었고, 직업도 없었습니다.
제 친구들 중에 저처럼 노는 친구가 두 명 정도 있는데 둘 다 1년 안에 자기 가게를 차리겠다고 하더군요 ㅜㅜ 한명은 프로, 한명은 커피숍.
저랑 같은 처지인줄 알았는데 다들 저보다 앞서 계시다는 생각에 우울하네요 ㅜㅜ
도대체 난 왜 항상 같은 자리에 있는 걸까
나는 실업자이고 1000만 원의 빚을 지고 있다.
운 좋게도 어머니는 돈이 많으셔서 어머니 덕분에 내 이름으로 아파트에서 혼자 살고 있습니다.
친구들이 부럽다고 하는데 부럽지 않고 내가 더 부럽다 ㅜㅜ
여기저기 많이 봐서 이것저것 해봤는데 참을 수가 없어서 한 달 만에 그만뒀어요.
도대체 어떻게 해야할지 모르겠어
애견공원을 운영하고 싶은데 생각보다 돈이 너무 많이 들어서 엄마한테 말했더니 바로 거절당했어요.
제가 정말 한심하고 게으른 사람이라는 걸 압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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